청을전통문화원
 
 
작성일 : 26-03-06 15:19
구의(九宜, 아홉 가지 마땅해야 할 일)
 글쓴이 : 청을
조회 : 19  
                                                                                                                                                                     구의 (九宜)
 동양의 고전, 삼례(三禮) 儀禮, 周禮, 禮記)의 하나인 예기(禮記)에
 "예절은 마땅한 것을 따르는 것(禮 從宜)이라 했다.

1) 의 부자(宜 父子): 부모와 자녀가 마땅해야 한다. 자효가창(慈孝家昌)
  어버이 부모답고 아들 딸은 자녀 다워/ 아들딸 예뻐하고 어버이께 효도하니/ 
  그 집이 번창 함이여 승조전손(承祖傳孫) 하리라.

2) 의 형제(宜兄弟): 형과 동생이 마땅해야 한다. 우애공순(友愛恭順)
  형 아우 형제답고 자매 남매 그 같아서/ 아우를 벗 삼으며 형님 누님 
  공경하니/사랑과 순종함이여 혈육 함께 함이라.

3) 의 부부(宜夫婦): 남편과 아내가 마땅해야 한다. 상경화락(相敬和樂)
  부부가 자리 지켜 자기 할 일 다하나니/ 서로가 공경하여 아래위가 없음이라/
  화합해 즐거움이여 사랑으로 따르네.

4) 의 사우(宜師友): 스승과 친구가 마땅해야 한다. 존수유린(尊隨有隣)
  스승이 선생답고 친구들이 차례지어/ 높이고 본 받으며 서로 격려 북돋우니/
  이웃이 끊이지 않아 외롭지가 않구나.
                                              
5) 의 주객(宜主客): 주인과 손님이 마땅해야 한다. 문전생광(門前生光)
  주인은 예로 대접, 손님 또한 사양하니/ 문 앞은 저자 같고 정자 초당 화기 넘쳐/
  만남이 빛남 이로다. 서로 도와 이루네.
6) 의 사사(宜事使): 섬기고 부림이 마땅해야 한다. 만단성취(萬端成就)  
  섬기고 부리는 일 한결같이 마땅하니/ 위에는 근심 없고 아래서는 즐겁다네/ 
  온갖  일 이룩함이여 어긋남이 없고나.

7) 의 언행(宜言行): 말과 행실이 마땅해야 한다.  신종수범(信從垂範)
  그 말이 미더웁고 하는 일이 올바르니/ 말대로 행해지고 따라하면 틀림없네/
  미덥고 본 받음이여 스승 따로 있을까.

8) 의 근검(宜勤儉): 부지런과 검소함이 마땅해야 한다. 홍복여경(弘福餘慶)
  부지런 하더라도 사치 하면 바닥나고/ 검소한 생활에도 게으르면 할 일 없네/
  큰 복과 넘치는 경사 근검으로 누리네.

9) 의 학습(宜學習): 배우고 실천함이 마땅해야 한다. 수분도전(守分道傳)
  배움에 쉬지 않고 아는 대로 실천하며/ 스스로 헤아려서 자만방자 조심하니/
  깨우쳐 분별(分別)한 도를 정성 다해 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