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을전통문화원
 
 
작성일 : 19-02-17 21:31
예절이란 무엇인가? [禮論]
 글쓴이 : 청을
조회 : 2,962  


 

    예절이란 이것이다(定義)

▶. 예절은 약속해 놓은 생활 방식이다

  우리가 더불어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려면 생활방식이 같아야 한다.

  생활방식이 같으려면 이런 때는 이렇게 하고 저런 때는 저렇게 하자고 약속해 놓고

  그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이 예절이고 예법이다.

   여기서 말하는 예법은 상식화된 민법이나 형법이 아닌 약속해 놓은 생활방식 '예법'을 말하는 것이다.

▶. 예절은 아무도 만든 사람이 없다.

  조선예학의 종장인 사계 김장생 선생님께서도 "우리나라 남북지방의 풍속과 학자들의 학설을

  종합했다고 하셨다"

   누구든지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다가 가장 합리적이고 편리한 방식을 알게 될 것이고

  그 방법이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방식을 따라서 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관습(慣習)이 되고 관습이 쌓여 약속이 되고 그것이 예절이다.

   관행성 사회계약적 생활규범(慣行性 社會契約的 生活規範)이라고도 한다.


    예절은 왜 해야 하나(目的)

▶. 예절을 안해도 얼마든지  살 수 있는데?

  그동안 우리 사회에는 예절을 모르는 사람들이 오히려 성공하고 출세하며 잘 살고 있었다.

  불합리하게 예법을 어기고 살아온 사람들의 현재의 모습은 어떠한가?

▶. 원만한 자기관리(自己管理)와 대인관계(對人關係)를 위해서

  원만한 자기관리(自己管理)와 대인관계(對人關係)르  위해서는  예절을 바르게 알고

  바르게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사람(人)이 되어,

          사람(人)노릇을해서,

          사람(人)대접을 받으며,

          사람(人)과 더불어 살려면,

          사람(人)의 생활방법(예절)을 알아서 실천해야 한다.


 예절의 실제(實際)와 격식(格式)

▶. 예절의 실제(實際)는 마음속에 숨겨져 있다.

   '부모님께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며 아랫사람을 사랑해야 겠다는 마음'

▶. 격식(格式)은 의사소통(意思疏通)의 방법이다.

   '소리로 하는 의사소통은 그 생활권에서 약속해 놓는 어휘(語彙)와 어법으로 소리를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