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을전통문화원
 
 
작성일 : 19-02-10 10:18
한국인 정신(韓國人精神)과 예절
 글쓴이 : 청을
조회 : 2,007  

1. 한국인 정신(韓國人精神)을 되찾아야 한다.

 서기전 268년의 동이열전(東夷列傳)에는 한국을 '예절의 나라'(동방예의지국)이라고 하였다.

경제지상주의가 팽대해지면서 퇴색된 예절을 되찾아 '한국은 예절의 나라'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한국인 정신' 동방예의지국이라는 긍지를 가져야 할 것이다.


2. 민족언어(民族言語)는 민족의식(民族意識)이다

 민족언어에는 민족의 생활철학과 저변의식이 응축되어 있다. 민족언어는 민족의식 그 자체이다

 한국인 전체에게 보편적, 필수적으로 존재하는 정신은 '우리'의식(意識)이다

 '우리'를 한자로 쓸 때는 사람(人)이 둘(二)이라고 구성된 인(仁)이라 쓴다. 한국인 정신은

 '우리(仁)이다. 우리 한민족은 개인의식보다 공동체(共同體)의식을 중요시했기 때문이다.


3. 예절(禮節)을 실천해야 '우리'가 된다

 논어(論語)의 안연(顔淵)편

"번지가 인(仁)에 대하여 여쭈니까 공자께서 대답하시기를 '남을 사랑하는 것이다'고 하셨다.

 (樊遲問仁  子曰  愛人)."

"안연(顔淵)이 우리 仁(우리)에 대하여 여쭈니까 공자께서 대답하시기를

'사욕을 억제하고 예절로 돌아가면 인(仁)이 될 수 있다'고 하셨다.

 (顔淵問仁 子曰 克己復禮爲仁)

 예절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어 안연(顔淵)이 다시 묻는다.

"안연이 여쭙기를 '청컨대 그 요령을 알고자하나이다' 라 하니까

 비례물시(非禮勿視) '예절이 아니면 보지말며

 비례물청(非禮勿聽) '예절이 아니면 듣지말며

 비례물언(非禮勿言) '예절이 아니면 말하지 말며

 비례물동(非禮勿動) '예절이 아니면 움직이지 말것이다.'라 하셨다.


'맹자'(公孫丑章)에 나타나는사단설(四端說)

 측은지심(惻隱之心) '측은해 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仁,우리)

 수오지심(羞惡之心) '부끄러워 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랍이 아니며      (義)

 사양지심(辭讓之心) '사양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禮)

 시비지심(是非之心) '잘 잘못을 가리는 마음이 없으면 사랍이 아니다  (智)

(無惻隱之心 非人也 無羞惡之心 非人也  無辭讓之心 非人也  無是非之心 非人也)


 '맹자(孟子)' 진심장(盡心章)

 (孟子曰 仁也者 人也 合而言之 道也)

 사람은 외톨이로 혼자 살지 못하고 반드시 대인관계를 엮어 더불어 사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人) 의존적 존재라 하고 인(仁)을 의존적 가치라 한다.

  즉 사람이 사회적 동물이라면 '우리'는 사회성이다.

 그것을 도(道)' 즉 도리라 한다.